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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게임 리뷰

[게임 리뷰] 레드 데드 리뎀션 2

by WSLim_97 2024.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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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레드 데드 리뎀션 2

 

세 번째 게임 리뷰는 레드 데드 리뎀션 2이다.

 

GTA 시리즈를 제작한 락스타 게임즈에서 개발한 게임으로 레드 데드 리뎀션 1의 프리퀄을 다룬 게임이다.

 

레드 데드 리뎀션 2를 리뷰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게 즐겼던 게임인 점.
  • 스토리가 너무 몰입감이 있고 흥미로워 게임 스토리만 영상으로 본 적이 있는 점.
  • 락스타 게임즈가 개발한 게임의 팬인 점.

레드 데드 리뎀션 2는 개인적으로 최고의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도 있지만 단점에 비해 장점이 너무 많고 완성도가 훌륭한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게임 정보

  • 게임 이름: 레드 데드 리뎀션 2 (Red Dead Redemption 2)
  • 개발사: 락스타 게임즈
  • 장르: 오픈 월드 액션 어드벤처
  • 출시: 2018년 10월 26일
  • 심의 등급: 청소년 이용 불가

 

레드 데드 리뎀션 2는 1899년 미국을 배경으로 하고 서부 시대가 막을 내리는 시기에 활동하는 무법자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반 더 린드 갱단"의 소속 일원인 "아서 모건"이 되어 무법자 생활을 하는 것이 주요 스토리이다..

 


게임 평가

  • 스토리: ★ ★ ★ ★ ★
  • 그래픽: ★ ★ ★ ★ ★
  • 조작감: ★ ★
  • 사운드: ★ ★ ★ ★ 

 

명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오픈 월드 장르의 특징인 자유도가 엄청나다. 맵도 정말 크지만 이 게임의 이동수단은 '말'이기 때문에 자동차를 이용할 수 있는 다른 오픈 월드 게임과 달리 이동수단의 속도 차이 때문에 맵이 더 넓게 느껴진다. 이 부분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본인은 잘 만든 오픈 월드를 구석구석 탐험하며 게임을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자유도가 높다 보니 어떤 행동이든 할 수 있지만 명예 시스템이 존재해 악행을 저지르면 명예가 떨어지기에 잘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

 

기본 메인이나 서브 퀘스트의 볼륨도 아주 크고 방대하지만 이 게임은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채집과 사냥 시스템이 존재하는데 수없이 많은 식물들을 채집할 수 있고 동물들을 사냥해 가죽이나 뿔 등을 얻을 수도 있다. 전설의 동물이라는 것도 존재하는데 각 전설의 동물은 게임에서 단 한 마리만 존재하는 동물이다. 채집과 사냥을 통해 의복을 제작하거나 베이스캠프를 꾸미는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존재한다.

 

그리고 레드 데드 리뎀션 2는 다양한 디테일들이 구현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를 들어 수컷 말의 고환이 구현되어 있고 춥고 더운 것에 따라 그 크기가 달라지거나, 바닥의 재질에 따라 발소리나 말발굽 소리가 달라지고, 잠긴 문을 계속 열고 들어가려 하면 주민이 신고하는 등 사소하다고 느낄 수 있는 부분까지 구현되어 있다. 레드 데드 리뎀션 2는 게임을 디테일하게 더 파고들면 파고들수록 그 매력을 더 느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스토리

아서 모건

 

스토리는 서부 시대가 막을 내리는 1899년 반 더 린드 갱단에 소속된 아서 모건의 이야기를 다룬다.

아서 모건은 갱단 사람들을 챙기고 갱단의 두목인 더치에게 충성하며 살아가다가 세상이 변하고 갱단이 위험에 처하면서 많은 심경의 변화를 겪는다. 아서가 변해가는 과정을 직접 플레이하면서 지켜보는 점이 흥미로웠다.

 

오픈 월드 장르의 게임이라 게임 안에서의 자유도는 정말 높지만 스토리는 선택에 따라 여러 갈래로 나누어지는 것이 아닌 하나의 큰 줄기를 따라가는 형태이다.

 

물론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명예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결국 큰 하나의 엔딩을 따라간다.

메인 스토리의 총 8개의 챕터 중 6개는 메인 챕터이고 나머지 2개는 에필로그 챕터이다.

 

게임 스토리의 템포가 느리다고 불호하는 사람들이 간혹 있는데 본인은 전혀 나쁘지 않았다.

왜냐하면 본인은 게임 스토리를 진행할 때 진득하게 즐기는 스타일이고 웬만한 서브 스토리들도 진행하는 스타일이다. 오히려 템포가 빨라 그 스토리에 온전히 몰입하지 못하는 것보다 조금은 지루하더라도 주인공에 몰입하며 게임을 즐기는 것이 더 재미있게 게임을 즐기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레드 데드 리뎀션 2는 아서 모건에 충분히 몰입하여 서부 시대를 직접 즐기기에 아주 적합한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또 레드 데드 리뎀션 2의 시대가 서부 시대가 끝나가는 1899년이기에 무법자의 세상이 끝나간다. 그 상황에 놓인 무법자 집단인 반 더 린드 갱단이 어떻게 이 상황을 헤처 나가는지, 그리고 갱단에 속한 아서의 생각은 어떻게 달라지는지 등을 플레이해 보면서 즐겨보자.

 

 

그래픽

 

정말 그래픽이 수려하다.

레드 데드 리뎀션 2를 플레이해 본 사람이라면 위 사진이 과장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레드 데드 리뎀션 2의 맵은 미국 남부와 서부의 6개 주인 뉴멕시코, 콜로라도, 오클라호마, 텍사스, 루이지애나, 아칸소를 바탕으로 제작했다고 한다.

 

광활한 맵을 말을 타고 돌아다니며 변하는 날씨와 대자연, 야생 동물들을 느끼고, 도시에서는 전차와 북적이는 사람들을 느낄 수 있다. 

 

누군가는 말을 타고 드넓은 맵을 돌아다니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니 지루하다고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본인은 다르게 생각한다. 정말 잘 만든 맵을 말을 타고 돌아다니면서 들리는 말발굽 소리, 광활한 대자연을 느끼는 것이 이 게임을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루한 사람들을 위해 빠른 이동 시스템도 존재한다. 베이스캠프에서 빠른 이동을 하거나, 역마차를 이용하거나, 황야에서 캠핑을 하면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컷씬에서 인물들의 표정이나 몸짓도 괜찮았다. 그래픽은 정말 훌륭하였고 최고의 평가를 받아도 된다고 생각한다.

 

 

조작감

반 더 린드 갱단

 

개인적으로 조작감은 아쉬웠다.

본인이 느끼기엔 캐릭터의 움직임이 둔하다고 느껴졌다. 정지 상태에서 걷거나 뛰어갈 때 반응이 둔했고, 장총을 최대 2개까지 소지할 수 있는데 스토리를 진행하다 보면 장착했던 총이 장착이 해제되어 있거나 하는 점은 너무 불편했다.

 

그래서 게임을 하다 보면 무기를 말에서 꺼내 장착하는 행동을 습관처럼 하게 된다.

물론 최대 2개의 장총을 소지할 수 있다는 점은 현실적이기는 하지만 스토리를 진행하다 총을 장착하는 것을 까먹고 전투에 들어가면 리볼버로 수많은 적을 상대하다가 죽거나 고전하는 경우가 적지 않게 발생한다.

 

하지만 데드 아이라는 능력이 존재하는데 그 능력을 사용하면 한 번에 여러 적을 처치할 수 있는 능력이다.

이펙트도 멋지고 한 번에 여러 적을 처치하기에 잘 사용하면 리볼버로도 여러 적을 상대할 수 있다.

 

조작감이 아쉬웠긴 하지만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적응을 하면 그냥저냥 플레이가 가능한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사운드

 

개인적으로 사운드도 아주 만족했다.

 

마을이나 전체적인 맵을 돌아다니면서 들리는 생활 소음이나 야생 동물과 사람들 소리도 좋았지만,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적절하게 들리는 BGM이 정말 좋았다.

 

위 사진에서 보듯 캠프 사람들이 모여 다 같이 노래할 때 들리는 노래도 아주 좋았고, 메인 스토리에서 아서가 느끼는 감정을 BGM과 함께 느끼는 것이 정말 좋았다. 본인은 게임을 진행할 때 들리는 음악이 좋으면 찾아서 듣는 편이다.

그전 사이버펑크 2077 리뷰에서도 그랬고 이번엔도 좋았던 노래들을 찾아놓았다.

 

음원 사이트에는 없어서 유튜브에 있는 ost 링크를 가져왔다.

 

https://youtu.be/YdW5-uJqCVY

1. That's The Way It Is

 

 

https://youtu.be/qHer-rGfTco

2. See The Fire In Your Eyes

 

 


총평

장점

  • 수려한 그래픽
  • 흥미로운 메인 스토리
  • 사냥, 채집 등 다양한 즐길거리
  • 좋은 OST
  • 풍부한 플레이타임

 

단점

  • 둔한 캐릭터의 움직임
  • 불편한 총기 휴대 시스템
  • 선형적인 스토리라인

 

게임 명가 락스타 게임즈의 명작 중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조작감이 불편하긴 하지만 오픈 월드 장르를 좋아하고 락스타 게임즈의 게임을 좋아한다면 레드 데드 리뎀션 2는 아주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아주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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